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 이세신궁을 만나러 가는 법.
옛부터 ‛생에 한번은 이세신궁 참배를 가야한다’고 전해지며 수 많은 일본인이 참배를 하러 방문하고 있는 이세신궁. 일본의 조상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가 모셔져 있으며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이세신궁과 옛부터 이세신궁을 참배하기 위한 참배길의 시작점으로 유명한 후타미오키타마 신사와 메오토 바위. 이곳에는 어떤 역사와 풍경을 볼 수 있을까? 그 옛날 태양라 불리던 신이 내려오기로 정했다는 그 땅을 방문해보자.
글: 김 상협
도쿄에 사는 한국인. 2010년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에 유학. 이렇게 저렇게 2020년 현재도 여행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 일을 하며 일본에서 생활 중. 취미는 등산, 헬스, 독서, 노래방. 일본인 친구들이 좋아서 일본을 좋아하는 한국인. 한국을 싫어 할 수 없는 일본인 친구를 많이 만드는게 요즘 목표. 이 글은 그런 한국인이 미에를 여행하며 쓴 글입니다.
스타트 지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세신궁과 차로 20분거리 정도 떨어져있다. 방문하고 느낀 점은 신사 정말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아 정말 바닷물과 바닷바람으로 정화되겠구나’하고 느꼈다.
보통 신사는 높은 곳이나 산 속에 있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이렇게 바다에 접한 신사는 개인적으로 처음 본 것 같다.
이곳이 정궁으로 의식주와 산업의 신, 토요우케노오미카미가 모셔져있다. 정궁 내부는 사진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토요우케노오미카미는 1500년전,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식사를 담당하기 위해 현재의 위치에 왔다고 하며,그것은 내궁이 현재의 위치에 자리한지 500년 후라고 한다.그리고 외궁에서는 토요우케노오미카미가 모셔진 후 지금까지 1500년간 아침 저녁으로 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행사가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시간관계상 행사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1500년간 몇세대를 걸쳐서 내려오고 있는 전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듣고 일본인들이 전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이세신궁을 어떻게 생각하지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