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 이세신궁을 만나러 가는 법.
옛부터 ‛생에 한번은 이세신궁 참배를 가야한다’고 전해지며 수 많은 일본인이 참배를 하러 방문하고 있는 이세신궁. 일본의 조상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가 모셔져 있으며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이세신궁과 옛부터 이세신궁을 참배하기 위한 참배길의 시작점으로 유명한 후타미오키타마 신사와 메오토 바위. 이곳에는 어떤 역사와 풍경을 볼 수 있을까? 그 옛날 태양라 불리던 신이 내려오기로 정했다는 그 땅을 방문해보자.
그렇게 외궁을 모두 돌고 이제 내궁으로 가야하는데, 외궁을 돌고 나오면 내궁까지 가는 택시가 있다. 가격이 2개 있는데 윗쪽이 미유키 도로 코스, 아랫쪽이 미키모토 도로 코스다. 딱히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목적지도 똑같은 내궁이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미유키 도로 코스가 좀 더 오래된 도로라는 정도. 그리고 일본 천황이 이세신궁 참배를 할 때 미유키 도로를 사용한다고 한다.
내궁에 도착하니, 외궁과는 다른 분위기이다. 외궁은 입구부터 숲에 들어가는 느낌이였는데 내궁은 입구가 탁 트여있었다. 내궁도 아마테라스오미카미가 모셔진 정궁과 별궁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들려보도록 하자. 물론 순서는 정궁부터이다.
도로에 접해있는 외궁과 달리, 내궁은 강과 산에 둘러쌓여있어서 들어갈 때나 나갈 때나 우지바시 다리 (사실 바시가 다리라는 뜻이다.) 라고 하는 다리를 건너야한다.
다리를 건너 나아가면 참배길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질서있게 좌우로 갈라져서 걷고 있다.
조금 더 나아가니 점점 나무가 많아지면서 숲의 분위기가 나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면 강에 내려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참배를 하기전에 이 강에서 다시 한 번 심신을 정화한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이세신궁 내궁의 정궁, 일본 조상신 중 가장 위상이 높다는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코타이 신궁에 도착. 외궁의 정궁과 달리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여기서도 또 한번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곳도 외궁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사진이 금지되어있다. 정궁안에서는 모두들 진지한 표정으로 참배를 하고있는데, 일본인의 마음이 고향이라 불리는 곳이라 불리는 이유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내궁내의 다른 별궁도 돌아보았다. 전체적으로 외궁이 숲 속에 있다는 인상이 였다면 내궁은 좀 더 정비되있는 인상을 받았다.
돌아가는 길을 이 쪽이라는 친절한 안내판을 따라서,
후타미오키타마 신사와 메오토 바위에서 시작한 이세신궁 참배길을 끝내고 돌아갔다. 처음에는 옛날부터 이어지는 참배길을 체험하면서 그 역사와 전통을 상상해보려 했지만, 막상 참배길에 들어서니, 이세신궁 참배는 그냥 역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에게 이어져 진행 중인것을 언뜻 느낄 수 있었다.
후타미오키타마 신사 (메오토 바위)
미에현이세시후타미쵸에575
전화: 0596-43-2020
가시는 길: JR 후타미우라 역에서 도보 15분
구글 맵: https://goo.gl/maps/BdDHrTV6RRjwKiy56
이세신궁 (내궁)
미에현이세시우지칸쵸1
전화: 0596-24-1111
가시는 길: JR・킨테츠 이세시 역에서 외궁내궁순환 버스를 타고 약 20분
구글 맵: https://goo.gl/maps/UEpdfN66cqgHGSd8A
이세신궁 (외궁)
미에현이세시토요가와쵸279
전화: 0596-24-1111
가시는 길: JR・킨테츠 이세시 역에서 도보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