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시에서 하루 종일 닌자가 되어 즐기는 가족
오늘의 목적지는 닌자의 도시로 유명한 이가시입니다.
“이가시로 떠나는 이번 당일치기 여행에서 닌자 옷을 입어보지 않으시겠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아무 망설임 없이, 그리고 남편과 아들과 상담하지도 않고 “네, 물론이죠!”라고 바로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닌자 모습을 하고 거리를 걷는 건 어떤 기분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 Isis Akemi Muto라고 합니다. 저는 과거 22년간 일본의 미에현에서 살았습니다.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미에현의 당일치기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걸었는데, 밖에서 보기만 했어도 우에노성의 장엄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 숨이 멎을 듯한 멋진 경치가 바라보이는 우에노성의 돌담 위에서도 닌자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가류 닌자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닌자라는 개념에 대해 흥미로웠던 점은, 제가 닌자에 대한 일본인의 이미자와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점이었습니다. 야스다 씨의 말씀에 따르면, 일본인 대부분은 닌자의 뛰어난 기술에 감탄하지만, 닌자의 역사에 관한 지식이 부족했던 저는 닌자가 암살자인 줄 알았습니다. 닌자들의 기술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박물관에 가기 전까지 저는 닌자가 얼마나 멋진 사람들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유감스러웠던 점은 닌자 쇼를 보기 위해 박물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던 점이었습니다!
현실의 브라질은 일본과는 완전히 다른 곳입니다. 높은 벽과 담장, 때로는 창문에도 철창이 필요하며, 돈이나 중요한 서류를 감출 수 있는 비밀 장소, 순식간에 사라지는 회전 벽 등, 닌자 저택의 장치는 완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닌자 옷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닌자가 얼마나 대단하고 멋진 존재인지, 그리고 그들의 생활 방식까지 배울 수 있었던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가류 닌자 박물관 (Iga-ryu Ninja Museum)
HP:https://www.iganinja.jp/?page_id=837
TEL:0595-23-0311
Mail: ninpaku@ict.ne.jp
다음 기사에서는 닌자 옷을 입고 돌아볼 수 있는 이가시의 거리와 명소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TEL:0595-26-7788
Mail: iga-ueno@ic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