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아마상과 멋진 진주의 고장, 아름다운 도바시를 탐색하다
이번 목적지는 도바시입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도바시는 굴과 진주 양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도바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진주를 양식한 도시로, 일본에서 처음 설립된 진주 박물관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오사쓰 가마도가 주최한 당일치기 해녀 투어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아마상들인 매우 친근하고 친절하셨습니다. 멋진 이야기나 무서운 이야기도 알려 주셨고, 아마상 조크도 들려주셨습니다. 저는 아마상들의 인품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상은 정말로 원더우먼 같은 분들이셨습니다!
오사쓰 가마도
https://osatsu.org/en/
오사쓰에서는 일본 바다의 훌륭한 문화인 ‘아마상’에 관한 많은 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의 여성들과 작별을 고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멋진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진주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진주가 어떻게 양식되어 왔는지 배운 뒤로 이 섬의 진주 박물관에 오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1893년 이 작은 섬에서 일본에서 첫 진주 양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미키모토 진주섬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1975년에는 고 엘리자베스 2세가 이 섬을 찾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박물관의 관리인인 시바하라 씨와 만났습니다. 그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모든 설명문이 영어와 일본어로 쓰여 있으며, 진주에 핵을 넣는 과정을 설명하는 코너에는 다양한 언어로 된 가이드가 있습니다.
이곳의 모든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진짜 진주를 분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진짜 진주끼리 살짝 문지르면 약간 마찰감이 느껴졌지만, 가짜 진주는 매끄럽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정보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완성된 진주 중에서 보석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약 3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힘들게 양식을 해도 제품화할 수 있는 고품질의 진주는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진주가 매우 비싸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 다행스럽게도 제품화하지 못한 진주는 화장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주조개 껍질 중 한 종류로 단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이렇게나 비싼 진주를 제가 많이 가지게 될 일은 없겠지만, 진주를 양식하는 과정을 배우는 일은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미키모토 진주섬에서는 아마상이 번갈아 가며 이 쇼를 선보입니다.
하루에 몇 번이고 공연이 열리니, 박물관에 계신다면 이 공연을 놓칠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공연은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공연 정면은 아니지만 공연 좌석 바로 옆에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안에서 외국어 방송을 들으면서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잠수하기 전이나 물 위로 돌아온 후에 휘파람을 부는 모습이 몇 번 눈에 띄었습니다. 이것이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호흡하기 위한 ‘이소부에’라는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간 날은 섭씨 13도로, 감히 바다로 뛰어들 용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제법 추운 날이었습니다. 정말 이 여성분들은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Respect!
미키모토 진주섬
https://www.mikimoto-pearl-island.jp/en
TEL: 0599-25-2028
이 모든 장소에서 정말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바시에 올 예정이신 모든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머지 않은 미래에 친구들과 함께 도바시에 가서 경이로운 아마상의 역사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진주 양식에 대해 배워 보려 합니다.
오사쓰 가마도 당일치기 해녀 투어(프라이빗 투어)
https://osatsu.org/en/privatetour/